대한유화(주) 울산공장이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기업상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울산 중부소방서 김현수(45) 소방장이 소방예방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유화(주) 울산공장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비롯해 EHS전산을 구축하는가 하면 중앙통제 방재시스템 운영, 안전관리전담자 충원, 협력업체와의 공생사업 활성화 등을 평가받았다. 또 △지진에 대비한 내진보강 △노후 소방시설의 전면 교체와 투자 △비상발전기, 전기판넬 등 노후 전기설비 전면 교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진단, 안전진단 사업 투자 △안전 리더십을 통한 긍정적인 안전문화 정착 △위험요소 발굴사업의 전사적 시행 등의 공적이 인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유화(주) 정영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경영자와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실시하고 안전의 선도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현수 소방장은 지난 2003년 소방에 입문해 소방시설 자체점검 등 특정소방대상물 안전관리 향상에 노력했다. 또 2013년 언양 산불, 2016년 태풍 차바 등 대형재난때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119안전문화축제, 119소방동요대회 등 안전문화행사 기획의 공적을 인정받아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소방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 계급 특별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 유도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외 울산소방본부 안전구조과 김진구 소방교는 웹툰 공모전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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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