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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특별대담] 안전 대한민국 실현하는 한국안전인증원 박승민 이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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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06 13:18 | 조회수 | 1,601 |
“관과 민간이 함께 발전하지 않으면 사회 안전은 온전히 설 수 없다. 미국이 보험기관 등 민간기관을 통해 사회 전체적인 안전을 확보하듯 대한민국에선 한국안전인증원이 이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
30여 년 전 소방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소방기술과 제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박승민 제6대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그는 과거 개념조차 생소했던 심부ㆍ표면화재의 인식을 일깨우고 가스계소화설비의 과압배출구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우리나라 소방설계 기술의 선진화를 이끈 인물이다. 관련 제도의 미비점은 물론 각종 기술 개념 정립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소방안전분야 발전에 나침반이 돼 왔다.
박승민 이사장은 이달 초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 훈장인 목련장을 수상했다. 민간 주도의 공간안전인증제도를 통해 국민과 기업체의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다. 매년 분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고 우수 기술력으로 해외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해외 수주산업 수출에 이바지한 공도 인정받았다.
한국안전인증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국안전인증원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기업의 안전문화’ 등을 정착시키고 선진국형 자율안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소방분야 최초로 자율안전인증 제도인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시행해 기업의 안전시스템 정착과 소방안전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공간안전인증과 대한민국안전대상은 지난 20년간 소방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간과했던 소방안전을 안전의 중심으로 이끌었고 소방인의 위상과 권위를 향상하는 데 이바지했다.
지금까지 대기업과 공기업을 비롯해 300여 개 사업장을 평가했다.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한 사업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소방시설의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소방관서가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 대상 선정 심사 시에도 제외 검토 대상이 된다. 형식적인 소방안전 점검이 아니라 기업이 찾아내지 못하는 위험요인을 찾아내 컨설팅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엔 성능평가를 강화한 공간안전인증성능평가를 추진해 기존 평가에서 한 단계 나아가고 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제도는 서비스와 공공서비스, 에너지, 제조, 건설ㆍ운수ㆍ창고ㆍ통신, 중소기업 등 우수기업상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또 개인, 단체, 우수제품, 소방공무원 등 공로상 4개 분야와 UCCㆍ웹툰 공모전으로 열린다. 5월에 신청접수를 시작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에 대통령상 3, 국무총리상 3, 행정안전부장관상 15, 소방청장상 11개를 시상한다. 정부의 각 부처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규모와 권위에서 국내 안전분야 최고의 시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한국안전인증원이 이룬 실적이 적지 않은데. 2002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문을 연 한국안전인증원은 안전의 중심은 ‘소방’이 돼야 한다는 의지로 그해 제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제정했다.
주 사업인 공간안전인증이 2004년 소방방재청 훈령 41호로 법령화되면서 국내 유일의 자율안전인증제도가 시작됐다. 2005년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이 최초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원전 최초로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가, 2013년에는 대규모 체육시설 최초로 광명스피돔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서를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 LED 사업장과 LG사이언스파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공간안전인증을 득했다. 지금도 발전소와 스포츠센터, 공장 등에서 공간안전인증평가를 진행 중이다.
인증원의 미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앞서 설명한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전 단계로 공간안전인증 평가 시 소방시설에 대한 성능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지침서를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업 화재위험평가를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과 화재로 인한 피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예측ㆍ분석해 지속적인 규제 합리화와 공공안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더 하고 싶은 말씀은.
한국안전인증원은 정부의 안전정책에 발맞춰 선도하는 역할과 함께 민간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경주해 나가겠다. 또 지난 20년간 한국안전인증원과 함께해준 소방관계자와 교수, 기술사 등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기업과 사회의 안전문화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출처 : [특별대담] 안전 대한민국 실현하는 한국안전인증원 박승민 이사장:FPN Daily (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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